"바이오株, 유전자치료제 모멘텀…코오롱생명과학 가장 앞서"-교보

입력 2015-02-10 08:03  

[ 노정동 기자 ] 교보증권은 10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유전자치료제 출시기 임박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박광식 연구원은 "네덜란드 유니큐(UniQure)사가 개발한 유전자치료제 '글리베라(Glybera)'가 올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치료제는 지방이 혈관을 막는 희귀유전질환인 지단백지질분해효소결핍증(LPLD) 치료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유전자치료제는 결핍과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교정 또는 교체해 질병을 분자수준에서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3세대 바이오의약품이다.

세계적으로 유전자치료제의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900만달러에 불과했던 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 3억1600만달러, 2017년 7억9400만달러로 연평균 64.7% 가량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특히 유전자치료제는 암세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기존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등과 달리 면역 반응이 손상되지 않았다"며 "2013년부터 암 치료에 유전자치료제를 적용한 치료법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 바이로메드, 녹십자, 제넥신 등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임상 단계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가 국내 임상3상 진행 중으로 가장 앞서 있다"며 "바이로메드의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는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3상이 연내 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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